에스와이, 네팔법인 상장 후 '제2의 도약'…"현지 시장 선점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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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스와이가 네팔법인 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에스와이는 2017년 네팔 진출 이후 한국의 선진 건자재 기술을 전파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현지의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국 기업으로서 15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단행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해외 근로자 대상 청약에서 약 6만 명이 참여해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에스와이의 체계적인 사업 관리 능력과 실행력을 네팔 자본시장에서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2월10일 네팔 자본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에스와이패널 네팔은 상장 직후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액면가 100루피(약 1000원)로 시작한 주식은 연중 최고가 2255.90(약 2만3000원) 루피를 기록하며 액면가 대비 22배가 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3월27일 기준 종가는 2019루피(약 2만400원)로, 시가총액은 약 2700억원에 다다른다. 시장은 에스와이의 기업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와이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 거점 확대에 나선다. 네팔 현지에서 고급 창호 소재인 UPVC 프로파일 생산공장 건축에 전격 착수한다.

해당 공장은 올해 3분기 중 완공될 예정이며, 연내 한국의 선진 기술이 접목된 최 고급 창호 소재를 출시해 현지 시장을 선도하는 '챔피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한편 최근 네팔의 정치 상황 변화도 에스와이의 행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5일 실시된 총선에서 신생 '국가독립당'이 압승을 거두며 정치적 안정화와 함께 강력한 경제 활성화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에스와이 그룹은 현재 종합 건축자재 제조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에스와이 바자르(SY Bazzar)'를 통해 제조와 유통을 아우르는 복합 기업집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네팔 정부의 경제 개발 기조에 맞춰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한국의 선진 제조·유통 산업 기술을 현지에 전파함으로써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전략의 핵심에는 다양한 생활소비재 포트폴리오 구축이 자리하고 있다. 에스와이는 화장품을 필두로 비누, 주방세제, 치약, 세안제 등 현지 소비자의 일상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직접 생산·유통함으로써 단순한 제조기업을 넘어 네팔 생활소비재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생활밀착형 제품 라인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 채널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포트폴리오 전략은 장기적인 시장 경쟁력 확보의 토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원을 적재적소에 투자해 네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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