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보다 기술창업' 제대군인, 소자본 '배관세척' 주목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고금리와 내수 침체 장기화로 자영업 폐업이 급증하면서, 초기 투자 부담이 적고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자본·무점포 기술 창업'이 은퇴자와 제대군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100만8282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폐업률도 9.04%까지 상승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큰 전통적 자영업 대신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기술 창업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특히 요식업 중심의 프랜차이즈 창업은 초기 투자비와 임대료 부담이 큰 반면, 실내 환경 관리 및 보수 분야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기술력 확보 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가운데 전국적인 노후 주택 증가와 붉은 수돗물 사태 등으로 수질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배관세척’ 시장이 유망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김태승, 이하 센터)는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7일 '배관세척 분야 창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정운 한국위드케어협회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이론 설명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전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배관세척 산업 전반 소개 △향후 시장 전망 △창업 단계별 준비 절차 △창업 시 유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 후반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배관 부품을 조립하고 다뤄보는 실습 시간도 마련돼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전정운 대표는 배관세척 산업의 확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그는 "배관세척은 일반 가정은 물론 대형 영업장과 공공기관 등 사실상 모든 건물이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라며 "제대군인의 경우 군 조직과 시설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노후 군 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B2G 영업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오프라인 실습과 함께 온라인 교육도 병행 운영하며 제대군인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맞춤형 창업 상담과 추가 교육 일정은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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