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가이던스 1000억원 제시…강한 실적 자신감 드러내고 있어 주목해야"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30일 제테마(216080)에 대해 오는 7월 전환사채(CB) 만기에 따른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리스크가 해소되는 가운데, 품목 다변화와 미국 시장 진출 등 호재들을 통해 본격적인 순이익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그동안 제테마 투자자들의 가장 큰 우려 사항이었던 오버행 리스크는 오는 7월6일 전환사채 만기 도래와 함께 해소될 전망이다. 제테마는 앞서 지난 2023년 7월 운영 및 채무상환 자금 조달을 위해 56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현재 미전환 사채 잔액은 202억원 규모다.
김다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만기일에 대비해 회사는 사옥 매각을 추진하며 상환을 준비 중"이라며 "만기 후에는 전환사채로 인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제거돼 영업이익뿐만 아니라 순이익에서의 턴어라운드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수출 확대도 실적을 강하게 이끌 주요 모멘텀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판매를 시작한 히알루론산 필러 '에피티크'는 올해 바디 필러 수요가 더해지며 작년 대비 무려 3배 수준의 매출이 온기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인 '더톡신'의 해외 성과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튀르키예 시장에서는 늦어도 올 하반기 승인이 예상되며, 현지 대리점(BERK ILAC)과의 계약에 따라 올해 약 5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2분기에는 톡신의 중국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소식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라며 "이미 신청을 마친 태국과 필리핀에서의 품목 허가가 연내 승인된다면 추가적인 실적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제테마는 올해는 한미약품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 미용 시장인 미국에 첫발을 내디딘다. 제테마는 지난해 12월 한미약품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절치료제 '히알루마'를 미용 용도로 변경한 스킨부스터 '리바인(Re Vine)'의 미국 판매권을 획득했다.
제테마 USA는 리바인을 미국 현지 메디스파(Medspa) 채널 중심으로 영업할 계획이며, 예상 론칭 시기는 올 3분기다.
김 연구원은 "현재 미국 임상 2상을 완료한 자체 톡신 제품의 향후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미리 현지 영업망을 탄탄히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며 "또한 유통 품목으로 스킨부스터를 선택한 것은 지속해서 성장 중인 Non-HA 필러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동사는 오버행 해소와 굵직한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1000억원으로 제시하며 강한 실적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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