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북중미월드컵 본선에서 대결할 멕시코가 포르투갈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멕시코는 29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평가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멕시코와 포르투갈의 경기는 북중미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바노르테스타디움의 재개장 경기로 치러졌다.
멕시코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히메네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구티에레스와 알바라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르가스, 피달고, 리라는 중원을 구성했고 가야르도, 바스케스, 몬테스, 레예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랑헬이 지켰다.
포르투갈은 하무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콘세이상이 공격을 이끌었다. 코스타와 후벵 네베스는 중원을 구축했고 멘데스, 베이가, 시우가, 누네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후이 실바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포르투갈은 멕시코에 볼 점유율에 앞섰고 슈팅 숫자에서도 10대7로 앞섰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26분 하무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려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포르투갈과 멕시코는 후반전 동안 각각 9명과 7명을 교체하며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한 가운데 양팀은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 등은 '포르투갈이 월드컵에서 멕시코전 같은 경기를 한다면 8강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이 경기력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북중미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 것이다. 포르투갈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멕시코를 상대로 득점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며 경기력을 비난했다. 또한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은 고산지대 문제점을 폭로했다'며 멕시코 원정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했다. 멕시코 시티 뿐만 아니라 한국의 북중미월드컵 베이스캠프지이자 조별리그 초반 2경기를 치를 과달라하라 역시 멕시코의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공격수 하무스는 "경기를 앞두고 멕시코시티에 밤에 도착했을 때부터 고산지대 영향을 느꼈다. 아침에 일어난 후 동료들 모두 같은 이야기를 했다. 숨쉬기가 힘들고 기침도 나고 코도 막혔다. 멕시코 대표팀에도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어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힘든 경험이었지만 좋은 배움의 기회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브루노 에르난데스는 "회복을 위해 산소를 더 많이 보충해야 한다. 경기장에서 볼이 더 빨리 진행된다. 공격과 수비 모두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볼을 받을 때 볼이 더 빨리 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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