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해영+조상우가 무너지더니, 오늘은 이의리+황동하가 얻어맞았다→KIA 충격의 개막 2연패→SSG 11-6 완승→조형우·고명준·에레디아 터졌고 김건우 KKKK[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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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개막전은 누가 봐도 KIA 타이거즈가 잡아야 하는 경기였다. 그 경기를 SSG 랜더스가 극적으로 이겼다. 그 분위기는 다음날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SSG가 개막 2연승, KIA가 개막 2연패를 각각 기록했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개막 2연전 마지막 경기를 11-6으로 이겼다. 전날 7-6 대역전승에 이어 개막 2연승을 거뒀다. KIA는 충격의 개막 2연패를 당했다.

황동하/KIA 타이거즈

SSG 선발투수 김건우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건우는 포심 최고 147km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었다. 2회 만루 위기를 극복하자 경기가 술술 풀렸다.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았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뒤이어 등판한 황동하도 1⅓이닝 4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3사사구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의리의 투구수가 아직 많을 수 없는 상황서 황동하를 1+1로 준비했으나 둘 다 무너졌다.

SSG는 2회말에 포문을 열었다. 고명준의 우중간안타, 김성욱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조형우가 좌중간 선제 2타점 2루타를 쳤다. 정준재가 8구 접전 끝 볼넷을 얻어냈고, 박성한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KIA는 3회초 한준수의 우선상 2루타, 제리드 데일의 볼넷, 헤럴드 카스트로의 우선상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도영이 김도영답지 않게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하이패스트볼에 두 번이나 헛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했다. 나성범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격하지 못했다.

그러자 SSG가 3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KIA 황동하를 상대로 선두타자 고명준이 좌월 솔로포를 쳤다. 최지훈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2루 도루, 김성욱의 3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조형우가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2사 후 박성한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고,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승부를 완전히 가르는 중월 스리런포를 쳤다.

KIA는 4회초에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선빈의 볼넷과 윤도현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창진이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한준수의 우선상 1타점 2루타, 데일의 우중간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그러자 SSG는 4회말 고명준의 좌월 솔로포로 10점을 채웠다. KIA는 6회초에 김선빈의 좌전안타로 실마리를 풀어가나 싶었으나 윤도현의 3루수 병살타로 스스로 흐름을 끊었다. SSG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시범경기. SSG 에레디아가 1회말 1사에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KIA는 7회초 2사 후 김호령의 볼넷과 헤럴드 카스트로의 우월 투런포, 김도영의 볼넷과 나성범의 우월 투런포로 빅이닝을 만들었지만, 이미 승부가 갈린 뒤였다. 8회초 무사 1루서 한준수의 2루수 병살타로 경기흐름은 다시 SSG로 넘어갔다. SSG는 8회말 1사 후 박성한과 에레디아의 볼넷, 김기훈의 폭투에 이어 최정이 쐐기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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