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홍명보호의 본선 상대인 남아프리카공과국이 한국의 경기 결과를 조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밀턴 케인즈의 스타디움MK에서 펼쳐진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0-4로 패했다.
참패다.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한 뒤 지난 6월부터 스리백을 활용하고 있다. 공격력과 개인 기술이 뛰어난 본선 상대를 대비해 수비적인 안정감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까지는 합리적인 선택이다.
문제는 스리백이 정상적인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태현-김민재-조유민으로 구성된 스리백은 전반 중반부터 주두권을 내주며 흔들렸다. 특히 코트디부아르가 조유민이 위치한 한국의 오른쪽 진영을 여러 차례 무너트리며 에방 게싱과 시몽 아딩그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는 조유민과 이한범이 교체된 가운데 실점은 멈추지 않았다. 코너킥에서 양현준의 수비 실수로 추가골을 헌납했고 후반 막판에는 역습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에게 13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이 중 무려 8개 유효슈팅이었다. 3백을 가동하면서 수비 시에는 5명이 라인을 지키며 수비를 했지만 효과적으로 상대를 막아내지 못했다는 뜻이다. 한국의 슈팅이 골대를 3차례나 때리는 불운도 있었지만 코트디부아르도 4번의 빅찬스를 놓치며 더 큰 스코어 차이도 가능했다.

코트디부아르전은 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남아공전을 대비한 경기였다. 하지만 처참한 패배로 끝이 났다.
오히려 남아공 언론은 이 결과를 주목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남아공 ‘플래시스코어 남아공’은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에게 완패를 했고 남아공의 후고 브로스 감독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코트디부아르는 7번의 빅 찬스를 만들며 한국을 요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아공은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조별예선 통과를 노린다. 한국의 경기는 중요한 분석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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