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15년만 재결합 위해 소속사 차렸다 "멤버들 모두 임원…헤어질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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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 멤버들이 15년 만에 뭉친 소감을 전했다. / 유튜브 채널 '남규리의 굴멍'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씨야 멤버들이 15년 만에 오해를 풀고 다시 뭉쳤다.

남규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29일 '그럼에도 우린 씨야입니다 | 씨야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남규리는 "멤버들을 오랜만에 만나러 가고 있는데 긴장이 된다"며 "보고 싶었던 얼굴들이니까 좀 떨린다. 잘 지내고 있었을까"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가장 먼저 약속 장소에 도착한 남규리는 "마지막 앨범이 나온 게 15년 전이고 '슈가맨' 때가 6여년 전이다"며 "이번에 15년 만에 씨야가 앨범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제가 언니잖느냐. 어느 누구의 방해 없이 이번에는 멋지게 잘 꾸려나가 볼 생각이다"며 "오늘은 연지랑 보람이한테 맛있는 밥을 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보람, 김연지와 재회한 세 사람은 어색함과 반가움이 뒤섞인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끌어안으며 감격의 시간을 가졌다.

재결합의 배경에 대해 남규리는 "올해가 저희 씨야가 20주년이다. 15년 만에 정규 앨범을 만들어야 돼서 오랜만에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보람은 "당시에는 각자 회사가 다르고 주체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쉽지가 않았다"며 "다시 모이기는 어렵겠다고 포기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번에 언니를 만나보니까 그런 상황들이 아니었던 거다. 그래서 이번엔 조금 저희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남규리는 "셋이 긴 시간을 거쳐 다시 한마음이 됐다"며 "씨야주식회사를 만들고 멤버들도 다 회사 임원들이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지는 팬들을 향한 진심도 전했다. 그는 "긴 시간 동안 기다려주셔서 정말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많다"며 "잘 준비해서 기대에 부응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저희 씨야만의 성숙해진 노래로 보답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람은 "데뷔 초부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팬들을 가슴 아프게 한 일들도 많았다"며 "그때는 죄송했다. 우리 팬들이 다른 팬들 사이에서 기도 제대로 못 펴고 '야 씨야, 재결합 되겠냐? 언제까지 기다리냐' 취급을 당하는 걸 알아서 눈물이 났다. 이제는 더 이상 팬들 마음에 상처 나는 일이 없게 진짜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이 기다려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용기내서 돌아올 수 있었다. 이제는 행복만 드릴 수 있는 씨야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듣던 남규리는 "받은 사랑을 다 돌려드릴 수는 없지만 살아가면서 보답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씨야 멤버들이 15년 만에 뭉친 소감을 전했다. / 유튜브 채널 '남규리의 굴멍'

세 사람이 함께 보낸 소중한 시간은 브이로그를 통해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됐다. 이보람은 "씨야가 다시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우리는 안 되나 보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지금도 꿈만 같다"고 재결합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남규리는 "우리의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들에 의해서 관계가 이렇게 됐다"며 "씨야를 할 때 정말 진심이었다. 다시 만나보니까 우리 셋은 다를게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 대한 이야기들은 지금부터라고 생각한다. 이제 언니로서, 리더로서 다시는 우리가 헤어지거나 후회하는 일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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