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장충 심혜진 기자] GS칼텍스가 플레이오프 2경기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0(25-23, 25-23, 25-19) 완승을 거뒀다. 실바는 32점을 터뜨렸고, 권민지도 13점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GS칼텍스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가까스로 봄 배구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정규리그 3위로 흥국생명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다. 흥국생명을 꺾고 플레이오프까지 오른 GS칼텍스는 지난 26일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3-1로 격파했다. 지금까지 V-리그 여자부에서는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번에도 100% 확률은 깨지지 않았다. GS칼텍스가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에서 연속 승리를 챙기며 포효했다.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한국도로공사다.
반면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했지만, GS칼텍스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시즌 도중 시즌 아웃된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의 공백을 지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동시에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양효진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홈팀 GS칼텍스는 그대로 세터 안혜진과 아포짓 실바,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과 권민지, 미들블로커 최가은과 오세연, 리베로 한수진을 선발로 기용했다. 아시아쿼터인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와 세터 김지원은 웜업존에서 출발했다.
원정팀 현대건설도 세터 김다인과 아포짓 카리,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와 이예림,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김희진, 리베로 김연견을 먼저 투입했다.
1세트부터 화력 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GS칼텍스가 10-11에서 실바 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12-11 역전에 성공했다. 안혜진의 페인트 공격이 상대 자스티스에게 읽히면서 12-12가 됐지만, 현대건설 카리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유서연이 카리 백어택을 가로막고 14-12를 만들었다. 이후 현대건설 이예림의 퀵오픈도 아웃됐다. GS칼텍스가 16-13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그것도 잠시 현대건설이 양효진, 이예림 연속 공격 득점으로 15-16 기록, 카리 수비에 이어 양효진의 마무리로 16-1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 이영주 서브도 날카로웠다. 양효진 공격 득점을 더해 18-17로 앞서갔다. GS칼텍스는 권민지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19-18 기록, 실바 블로킹 득점을 더해 20-18 우위를 점했다. 실바가 자스티스 앞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21-18 리드를 이끌었다. 현대건설 김다인은 21-23에서 김희진 이동 공격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22-23으로 추격했다. GS칼텍스 안혜진도 실바가 아닌 권민지를 바라봤다. 권민지 연타 공격 득점으로 24-22가 됐다. 결국 실바가 24-23에서 직접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도 GS칼텍스가 앞서갔다. 8-6 이후 실바가 맹공을 퍼부으며 11-8 격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의 추격도 매서웠다. 양효진 속공으로 9-11 기록, 자스티스 퀵오픈 득점으로 12-13으로 따라붙었다. 카리가 깔끔한 백어택을 성공시켰고, 김희진 이동 공격 득점까지 나왔다. 양효진 오픈 공격까지 선보이며 맹공을 퍼부으며 15-15 동점을 만들었다.
GS칼텍스 위기의 순간에는 실바가 등장했다. 실바가 긴 랠리 끝에 매듭을 지으며 한숨 돌렸다. 17-16에서는 권민지의 빠른 공격도 빛났다. 18-16 우위를 점했다. 또다시 권민지 퀵오픈 성공으로 21-17로 달아났다. 현대건설도 물러서지 않았다. 카리 블로킹으로 19-21 기록, 카리의 반격 성공으로 20-21로 추격했다. 실바 공격으로 22-20으로 달아난 GS칼텍스가 김효임 서브 득점으로 23-20 기록, 24-23 이후 결국 실바가 끝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 현대건설은 카리 대신 나현수를 투입했다. 하지만 실바 공격을 막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실바 서브 득점을 더해 5-2 리드를 잡았다. 권민지가 블로킹 득점까지 올리면서 6-3이 됐다. 실바는 지치지 않았다. 수비 이후 상대 자스티스 앞에서 퀵오픈 득점을 올리며 10-6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권민지 공격 성공으로 11-6, 실바 공격 성공으로 12-7이 됐다. GS칼텍스의 쌍포는 어느 때보다 강력했다.
권민지는 카리 앞에서 블로킹까지 성공시켰다. 관중석을 바라보며 화려한 세리머니로 함성을 유도하기도 했다. 13-7로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도 마지막까지 싸웠다. 양효진 연속 공격 성공으로 9-13으로 따라붙었다. GS칼텍스가 최가은 속공 득점까지 가져가면서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자신감이 오른 권민지의 빠른 공격으로 15-10 기록, 상대 공격 범실로 16-10 우위를 점했다. 유서연까지 맹공을 퍼부으며 18-11로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교체 투입한 신인 이채영이 재치 있는 플레이로 1점을 챙기며 12-18로 따라붙었다. 유서연이 상대 흐름을 끊었다. 권민지도 해결사로 나서며 21-14가 됐다. GS칼텍스가 24-19 이후 여유롭게 25점을 찍고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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