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주장 베르나르두 실바가 올여름 거취를 두고 중대한 기로에 섰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면서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실바는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중앙과 측면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활동량을 앞세워 공수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벤피카 유스 출신인 실바는 AS 모나코를 거쳐 2017년 맨시티에 합류했다. 이후 팀의 황금기를 이끌며 통산 449경기 76골 7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계약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구단이 세대 교체를 준비하는 흐름 속에서 재계약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의 실바가 올 시즌 종료 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수 있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럽에서도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친정팀 벤피카를 비롯해 유벤투스까지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인사이더’는 "실바의 맨시티와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며 그는 벤피카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벤투스도 실바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 빅클럽에서는 30대에 접어든 핵심 자원들이 잇따라 팀을 떠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 FC로 향한 데 이어, 모하메드 살라 역시 리버풀과 작별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에서의 화려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바까지 팀을 떠날 경우, 한 시대를 이끌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들이 줄줄이 이탈하는 장면이 현실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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