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고현정이 일본에서 살던 시절 좋아했던 손톱깎이 가게를 소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현정 신혼시절 좋아하던 손톱깎이 30년 애정템'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고현정은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며 도쿄로 행사차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자신이 즐겨 찾던 장소들을 찾았다.
고현정은 호텔방에서 잘 나오지 않았으며 "내가 풀떼기만 먹을 줄 알았나?"라고 말하며 룸서비스를 시켜 아침을 해결했다. 우동, 야채 카레, 튀김 등을 먹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그는 행사를 가기 전 스테프들에게 메이크업, 헤어를 받았고 작은 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고현정이 준비한 선물은 손톱깎이와 쪽가위로 일본 장인이 만들어 화제가 됐다. 제품에 맞춰 케이스도 사 와 눈길을 끌었다. 여신 비주얼로 행사장에서 일을 한 그는 좋아하는 배우가 등장하자 부끄러움에 달려가 숨는 의외 모습을 보여줬다.

도쿄에 오랜만에 놀러 온 고현정은 자유 시간에 자신이 즐겨 찾던 가게들을 구경했다. 1995년 연예계를 떠나 결혼을 하고 도쿄 니혼바시에서 신혼 생활을 한 그는 데뷔이래 처음으로 평범한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 그곳에서 3년 가까이 살며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 골목으로 들어간 고현정은 "제가 이 근처 많이 돌아다녔다고 하지 않았나. 이 집이다. 30년 전 일본 살면서 매일 와서 점심 먹었던 우동집이다"라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그러나 휴식시간으로 식사가 안 됐고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찍는 등 그 앞을 서성였다.
이어 근처 소바 집에서 식사를 한 그는 30년 전 매일 놀이터처럼 갔던 손톱깎이 집으로 향했고 화려하게 리모델링 돼 있는 집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고현정은 "그때는 이렇게 크지 않았다. 정감 넘쳤었다. 위로 올라가려면 고개를 숙이고 그랬는데…"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30년 전과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본 고현정은 "머릿속의 기억은 점점 희미해져 가는데 이렇게 없어지니 지우개로 거기만 지운 것 같다. 멈춰있던 나의 시간에 대한 배려를 바란 건 욕심이었겠지"라며 씁쓸한 마음을 털어놨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