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제42기 주총서 '비과세 배당' 기반 마련… 정재헌 CEO 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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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SK텔레콤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파격적인 배당 정책과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이사회 재편을 마쳤다.

SK텔레콤 본사 사옥
SK텔레콤 본사 사옥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5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7조992억원, 영업이익은 1조732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주당 배당금은 1660원으로 승인됐다.

1조7000억원 자본준비금 전환… '세금 없는 배당' 추진

이번 주총의 핵심은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한 '비과세 배당' 재원 마련이다. SKT는 자본준비금 중 1조7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재원을 배당에 활용하면 주주들은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돼 실질적인 배당 상향 효과를 누리게 된다. 해당 정책은 이르면 올해 기말 배당부터 이사회 승인을 거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전체 발행주식의 0.84% 규모인 자기주식 중 일부를 임직원 보상용으로 사용하고, 잔여분은 추후 소각해 주식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정재헌 CEO 체제 강화… '독립이사' 명칭 변경 등 정관 개정

지배구조와 이사회 전문성도 강화해 정재헌 CEO가 사내이사로 직접 선임됐으며, 한명진 MNO CIC장(사내이사)과 윤풍영 SK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기타비상무이사)이 이사회에 합류했다. 한명진 이사는 통신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AX 과제 결집을, 윤풍영 이사는 AI 등 주요 사업의 전략적 전문성을 지원한다.

사외이사로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와 임태섭 성균관대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특히 상법 개정에 맞춰 내년부터 '전자주주총회' 병행 개최 근거를 마련했으며, 오는 7월 23일부터는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해 독립적 감시 기능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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