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란전 파견이 예상되는 미 제 82 공수사단의 훈련 모습./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수부대의 참전을 지시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 뿐 아니라 또 다른 해협을 봉쇄, 세계 경졔를 마비시키겠다고 위협했다. 또 다른 해협은 바로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 길목인 바브 알 만답 해협이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반군을 이용해 이 운하를 봉쇄한다는 것이다.
최근 이란 국영 TV 보도에 따르면 이란 한 군 소식통은 정권이 바브 알 만답 해협 봉쇄를 비장의 무기로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 |
| 이란이 봉쇄 위협을 하고 있는 바브 알 만답 해협. 후티 반군이 이 길목을 지키고 있다./더 선 |
이어 “만약 미국이 이란 영토 내 섬이나 다른 어느 곳에서든 지상전을 감행하려 한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기습 공격을 가해 그들의 희생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다른 전선을 개방할 것이다”고 위협했다.
이란이 봉쇄 위협을 경고한 바브 알 만답 해협은 아시아와 유럽을 수에즈 운하를 통해 연결하는 홍해 어귀에 있다.
실제로 2023년 말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바브 알 만답 해협에서 이스라엘 선박들이 공포에 떨었던 적이 있다. 이듬해 3월까지 40척의 배가 공격을 받았고 2,000척 이상의 배가 홍해를 피해 다른 항로로 돌아갔다.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2공수사단을 투입할 경우 광신적인 후티 반군을 두 번째 주요 무역로에 투입하여 세계 경제를 마비시키겠다고 위협했다.
이란은 이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를 위협하며 중요한 24마일 해협에 치명적인 기뢰를 설치, 석유 가격을 천정부지로 치솟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은 유럽과 아시아 간 무역의 핵심 통로인 홍해의 바브 알 만답 해협을 봉쇄하여 긴장을 고조시키겠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무역량의 10%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20%가 이 해협을 통해 전세계로 운송된다. 원유 가격이 1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각 나라 주식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만약에 바브 알 만답 해협이 봉쇄되면 전세계 해상 무역의 거의 절반이 잔혹한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손아귀에 들어간다는 의미이다.
이 항로는 하루 약 1000만 배럴의 석유와 필수 천연 가스, 상품 및 식량을 실은 선박들의 주요 수송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해협을 따라 예멘 해안선을 따라 캠프를 설치해 놓고 있다.
Copyright ⓒ 뉴스밸런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