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전처 "유축 중 과호흡까지"…모유수유 고집 논란에 여론 '싸늘'

마이데일리
TV조선 예능 'X의 사생활'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박재현과 전처 한혜주를 둘러싼 결혼 생활 갈등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X의 사생활'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과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상세히 그려졌다. 특히 양측의 입장이 모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TV조선 예능 'X의 사생활'

이날 한혜주는 과거를 떠올리며 "아이의 수술을 앞두고 있어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부모님이 열흘간 집에 머무셨는데, 아이를 돌보느라 아침 식사를 챙기기 어려워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갈등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불거졌다. 한혜주는 "시부모님이 내려가시기 전날, 남편이 술을 마신 뒤 전화로 '왜 부모님 밥 한 번을 안 해드리냐'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재현은 "이혼을 생각했던 건 아니었다"며 "부모님께 가정을 잘 꾸리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침 한 끼 정도는 챙겨주길 바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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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과정에서도 의견 차이는 이어졌다. 한혜주는 "유축을 하다가 과호흡이 와 숨이 막히는 느낌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모유 수유를 계속 권유받았고, 아이 건강과 연결 지어 말해 부담이 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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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재현은 "그때 과호흡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결국 '아침 식사 문제'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혜주는 "아이의 마지막 심장 수술을 앞둔 상황에서 그 이야기를 듣고 큰 상처를 받았다"며 눈물을 보였고, 박재현은 "당시 형을 잃은 이후 부모님을 더 챙기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MC 김구라는 해당 상황에 대해 "다소 구시대적인 방식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도 "부모님을 향한 마음과 부부 사이의 기대치가 어긋난 것 같다"고 짚었다.

결국 두 사람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이혼을 선택했다. 이후 방송에서는 한혜주의 소개팅 장면이 공개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그는 "처음 해보는 소개팅이라 설렌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고, "이제는 사랑받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재현은 "전혀 다른 스타일의 사람 같다"며 씁쓸한 표정을 보였지만, "비록 부부의 인연은 끝났지만 부모로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상황을 고려하면 아침밥 요구는 과했다", "육아 중 건강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재현은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8년 16세 연하의 한혜주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혼 소식을 전하며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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