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기존 하우스 활용 ‘엽채류 재배 실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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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기존 시설하우스를 활용한 엽채류 재배 실증에 착수하며 농가 소득 작목 다변화에 나섰다.

과학영농실증시범포 하우스 내부. 사진=군위군청(포인트경제)
과학영농실증시범포 하우스 내부. 사진=군위군청(포인트경제)

군위군 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실증시범포 내 기존 하우스를 활용해 엽채류 재배시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계절별 안정적인 엽채류 생산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실증시험은 약 300평(1,000㎡) 규모 하우스를 활용해 추진되며, 버터헤드·엔젤·카이 등 기능성 엽채류를 중심으로 재배가 이뤄진다. 모종은 지난 2월 말부터 육묘를 시작해 생육 기반을 확보한 뒤 정식에 들어갔다.

군위군은 보다 정밀한 생육 데이터 확보를 위해 정식 시기를 이원화해 운영한다. 1차 정식은 3월 24일 완료됐으며, 2차 정식은 오는 4월 2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경 조건에 따른 생육 속도와 수량성, 병해 발생 양상 등을 체계적으로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봄철에는 엽채류 재배 적합성과 생육 특성, 관리 효율성을 중심으로 시험을 진행하고, 품종 전시포를 병행 운영해 품종 간 특성 비교와 현장 교육 기능도 강화한다. 특히 신규 시설 설치 없이 기존 하우스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유휴 시설이나 비수기 하우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군위군은 향후 봄철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철 고온기 재배 가능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차광·환기·관수 등 환경 제어 기술을 적용해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생육과 품질 유지가 가능한지 집중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박인식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실증은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농가 소득 작목을 다변화하고 계절 제약을 줄일 수 있는 재배 기술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시기별 정식과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가에 적용 가능한 재배 모델을 단계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증 결과는 향후 현장 교육과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돼 지역 농업인의 엽채류 재배 기술 향상과 시설하우스 활용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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