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북 포항시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청년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의 대전환을 선포했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첫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단순한 자문 기구를 넘어 포항시 청년 정책의 심의·조정은 물론 분석과 평가까지 담당하는 실질적인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제3기 위원회는 ‘포항시 청년 기본 조례’를 바탕으로 시의원, 대학생, 사회초년생, 청년 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2년간 이들은 청년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정책들을 직접 다듬게 된다.
특히 이번 기수에서 주목할 점은 ‘청년정책자문단’의 신설이다. 외부 전문가들이 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뒷받침하며,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예산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중심의 청년정책자문단을 신설해 정책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원들은 ▲워밍업(취·창업) ▲치얼업(주거·결혼) ▲빌드업(경력개발)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청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포항형 청년정책 모델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포항시는 ‘Youth Main City, Pohang(청년이 중심이 되어 혁신과 지역을 잇다)’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내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으로 구성된 대학연합(POP)과의 접점도 넓힌다.
이를 통해 캠퍼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청년 정책의 주인은 결국 청년 당사자”라며 “제3기 위원회가 시와 청년을 잇는 튼튼한 가교가 되어, 청년들이 포항에서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거머쥐며 대외적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포항시는, 올해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청년친화도시’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의 출범은 그 목표를 향한 가장 강력한 추진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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