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걸 출신 '슈퍼맨' 출연 유명 女배우, 파키슨병으로 사망[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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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라스베이거스 쇼걸 출신으로 영화 '레니'에서 레니 브루스의 아내 역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발레리 페린이 23일(현지시간) 향년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발레리 페린./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페린은 2015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뒤 오랜 기간 투병해 왔다. 투병 생활 중 거동이 불편해진 것은 물론 식사와 언어 능력까지 크게 저하되었으나, 끝까지 병마에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친구 스테이시 서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페린은 놀라운 용기와 연민으로 파킨슨병에 맞섰으며, 단 한 번도 불평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삶을 매 순간 충실히 누린 진정한 영감의 원천이었고, 그 자체로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 페린이 없는 세상은 이전보다 덜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페린은 1974년 영화 '레니'에서 주인공 레니(더스틴 호프만 분)의 아내 허니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영국 아카데미상(BAFTA) 신인상을 거머쥐었으며,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영화 '슈퍼맨'(1978)과 그 속편(1980)에서 악당 렉스 루터의 비서 '이브 테슈마허' 역으로 출연해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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