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박재현의 전처 한혜주가 모유 수유와 관련된 서운함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X의 사생활'에서는 박재현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MC 김구라-장윤정-정경미-천록담과 함께 16세 연하 'X'(전처) 한혜주의 이혼 후 일상을 지켜봤다.

이날 한혜주는 "내가 스물다섯 살에 만났다. 2017년도에 병원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영업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계시다. 그분을 통해서 자리를 같이 하게 됐다. 그래서 박재현을 만나게 됐다"며 "첫인상은 그냥 신기했다. 대화를 하면 어른스럽고 생각이 되게 바르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박재현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박재현과의 두 번째 만남에 대해서는 "차를 타는데, 당연히 내가 문을 열고 탈 것 아니냐. 갑자기 문을 열어주더라. 그래서 '어? 이건 또 다른 느낌이다' 싶었다. 나를 되게 챙겨주는 것 같고, 나를 되게 존중해 주는 것 같았다. 배려심이 되게 많다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교제는 '사귀자'라는 말과 함께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했다. 한혜주는 "그냥 손을 잡고 스킨십을 하니까 '우리 만나는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장윤정은 "사귀기도 전에 손을 잡아버리냐"며 놀랐고, 정경미도 "사귀자고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김구라만이 "나이 차이가 있으니까 '만나자'하기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편들었다.
이어 한혜주는 "아빠처럼 편안했고, 친절하고 다정했다. 말투도 그렇고 목소리도 좋았다. 그때는 대화를 했을 때도 세대 차이를 별로 못 느꼈다. 그래서 더 편안함을 느꼈던 것 같다"며 "되게 안정적이고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부딪히는 상황이 없었다"라고 연애시절을 박재현의 장점을 꼽았다.
또한 그는 "우리가 결혼을 빨리했다. 딸이 생기다 보니 빨리 하게 됐다"며 "솔직히 그때의 나를 생각해 보면 현실적이지 못했다. 그런데 박재현은 현실적인 사람이었다. 우리가 결혼을 하면 상황이 힘들어서 어떤 집에 살아야 하고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때 나는 그런 게 좋았다. 이 사람이라면 아빠 같고, 결혼해도 되겠다고 싶었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
한혜주와 박재현은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고, 그로부터 4개월 뒤 득녀했다. 한혜주는 "이 사람이랑 함께하면 나는 다 상관이 없었다. 다 필요 없고 다 헤쳐나갈 수 있었다"며 "결혼식 날짜를 잊을 수 없다. 2018년 3월 3일 3시에 결혼했다. 결혼 준비는 일사천리로 빠르게 준비했다. 임신을 한 상태였고 내가 결혼하는 게 실감이 안 났다"라고 추억에 젖었다.

그는 결혼생활에 대해 "딸을 낳은 게 행복했다. 아이를 보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 뒤집기를 보고 걸음마를 하는 그 과정이. 꿈꿨던 결혼생활은 별거 없었다. 그냥 진짜 평범하게 사는 거였다"면서 "그런데 결혼과 연애가 다르다는 걸 그때 알았다. 그냥 이대로 쭉 갈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문제가 된 것은 양육 방식의 차이였다. 한혜주는 "몸도 힘들고 나도 엄마가 처음인 상황에 박재현과 자꾸 부딪혔다. 유축하다가 내가 울었다. 그 새벽에 숨이 막혀서 죽을 것 같았다. 갑자기 과호흡이 왔다. 박재현이 '그래도 모유를 먹여야 건강하다'라고 고집했다. 지나가는 말로 '모유를 안 먹어서 면역력이 약한 거 아니냐' 이러기도 했다"라고 토로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스튜디오에 자리한 박재현은 "모유수유 때문에 과호흡이 온 건 몰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경미는 "엄마들도 모유수유를 해야 한다는 걸 안다. 그런데 아내 편을 한 번 들었어야 했다"라고 지적했고, 박재현은 "자기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안 한다. '내가 이런 걸로 힘들다'이야기를 안 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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