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복귀를 시도하고 있으나 누적된 비호감 이미지로 난항을 겪고 있다. KBS '불후의 명곡' 시청자 게시판에는 '시청 거부' 움직임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복귀 반대 여론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이휘재는 지난 16일 진행된 KBS2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하며 공식적인 복귀 행보를 시작했다. 이는 2022년 9월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나 휴식기에 들어간 지 약 4년 만의 일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이휘재는 눈물을 글썽이며 복귀에 대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과거 이휘재의 부적절한 언행을 비롯해 아내 문정원의 층간 소음 갈등, 장난감 미결제 논란 등 오랜 시간 누적된 부정적 여론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물러난 연예인을 슬그머니 복귀시키는 것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 "수신료로 출연료를 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보기 불편한 출연자 때문에 프로그램 이미지까지 나빠질 것"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옹호론도 만만치 않다. 일부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이나 마약 등 중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복귀를 막는 것은 과하다", "충분히 자숙했으니 재기의 기회를 줘야 한다"며 과도한 비난을 경계했다.
결국 '비호감'이라는 대중 정서와 '법적 결격 사유가 없다'는 현실 사이의 간극으로 인해 당분간 복귀를 둘러싼 잡음은 지속될 전망이다.
오는 28일 첫 방송에서 그가 대중으로부터 어떤 반응을 끌어낼지, 그리고 시청률 추이가 어떻게 나타날지가 관건이다. 이휘재가 이번 무대를 통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내고 다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연예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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