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다' 송성문, 4회 교체 출전해 삼진→볼넷 '최종 점검'... 트리플A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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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옆구리 부상을 당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18일 만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소화했다.

송성문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한 건 지난 6일 시애틀전 이후 18일 만이다. 당시 송성문은 2회 아치를 그리며 시범경기 첫 손맛을 봤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느껴 3회 대타 프란시스코 아쿠냐와 교체됐다.

지난 1월 비시즌 타격 훈련 중 옆구리 부상을 당했던 송성문은 WBC에 출전하지 못하고 회복에 집중했다.

똑같은 부위를 시범경기서 다쳤고, 또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야 했다.

그리고 이날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4회초 수비 때 개빈 시츠 대신 2루수로 투입된 송성문은 4회말 1사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맷 브래시를 만난 송성문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84.1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6회말 무사 1루에서 맷 브래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브라이스 존슨의 희생플라이 때 3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가 병살타에 그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송성문은 8회초 클레이 던간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송성문의 시범경기 성적은 8경기 타율 0.235 1홈런 4볼넷 1타점 3득점 OPS 0.793이 됐다.

송성문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은 "회복세는 좋다"라면서도 "하지만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개막전 로스터에 바로 투입하기에는 본인이 편안함을 느낄 만큼 충분한 경기 수를 소화하지 못했다. 일단 트리플A에서 내려가 재활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머지 않아 펫코 파크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송성문은 팀과 함께 개막전 행사에 참여한 뒤 트리플A 시즌이 시작되는 엘패소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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