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이 사비 알론소 감독과 접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리버풀은 지난 21일(한국시각) 영국 팔머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과의 원정경기서 1-2로 졌다.
지난 시즌 PL 우승팀인 리버풀은 현재 14승 7무 10패 승점 49점으로 5위에 머무른 상황이다. 브라이턴에 일격을 맞으며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4점)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 4억 4000만 파운드(약 8870억 원)를 투자했는데,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아르네 슬롯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은 알론소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 뛴 경험이 있다. 은퇴 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직을 거쳐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끌었다.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DFB 포칼 우승, '더블'을 달성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는데, 부임 7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현재 무직 상태로 휴식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3일 영국 '풋볼635'를 인용해 "리버풀의 구단주들과 축구 운영팀이 클럽의 위기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화요일에 만날 것으로 파악되었다"며 "리버풀은 알론소에게 다시 한번 휴식기를 단축하고 슬롯을 대신해 클럽을 맡을 의사가 있는지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스티븐 제라드를 여름까지 임시 감독으로 데려오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으며, 클럽 내 특정 관계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슬롯이 올 시즌 중 팀을 떠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소식통들은 향후 몇 주 안에 엄청난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슬롯의 거취는 조기에 결정되기보다 시즌 종료 후에 검토될 것임을 시사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리버풀의 고위 관계자들은 현재 감독을 경질할 의사가 없으며 시즌이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음에도 이번 시즌 경기장 안팎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에 대해 사적으로는 우려를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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