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부담 안 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KBO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21일과 22일 부산 원정에서 모두 지고 홈으로 돌아왔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손아섭(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우측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했던 요나단 페라자 대신 손아섭이 우익수로, 허인서 대신 최재훈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다가 처음 등판한다. 김경문 감독은 60~65구 정도 투구 수를 보고 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현진이는 4회 정도 생각하고 있다. 60~65구 생각하고 있는데, 딱 정하지는 않았다. 야구라는 게 정해놓고 하면 어렵다. 계속 상황을 보겠다. 다음 투수로 왕옌청이 준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는 야간 경기 적응을 위해 오후 6시에 진행된다. 그리고 내일(24일) 경기를 끝으로 28일 개막전에 돌입한다.
김경문 감독은 "아마 우리 팀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3~4명 정도는 계속 고민을 갖고 시즌을 치를 것이다"라며 "우리 팀은 불펜 쪽에서 내일 나오는 투수들을 봐야 한다. 내일 경기를 보고 엔트리 결정을 할 것이다. 선수들이 분위기를 더 잘 알고 있을 테니, 잘해 줄 거라 믿는다"라고 기대했다.
문동주의 컨디션은 괜찮을까. 문동주는 2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2이닝 32구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월말 어깨 통증으로 WBC 참가가 불발됐는데, 지난 15일 대전 SSG 랜더스전(3이닝 무실점) 보다 더 적은 이닝을 소화했다. 최고 구속도 150km가 안 나왔다. 149km였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162km를 찍었던 문동주를 생각하면 어색한 숫자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는 부담 안 준다. 초반에 로테이션을 돌며 던질 수 있을 만큼 던지고, 다음에 (엄)상백이가 나설 수 있게 준비를 해놨다. 안 되면 상백이가 선발로 들어갈 수 있다. 부담을 안 준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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