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유명 게임 유튜버 '수탉'을 납치해 살해하려 한 일당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기풍) 심리로 지난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도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범행 도구를 빌려줘 범행을 도운 혐의(강도상해방조 등)로 기소된 C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 26일 오후 10시 4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수탉을 수차례 폭행한 뒤 차량에 태워 납치하고, 충남 금산군의 한 공원묘지 주차장으로 데려가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건 당일 현장엔 없었으나, 범행을 돕고 방조한 혐의다.
경찰은 신고 약 4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2시 40분께 충남 금산군의 한 공원에서 A씨 등을 체포했다. 이들에게 목장갑과 차량 등을 빌려준 C씨도 약 3주 뒤 붙잡혔다.
구독자 약 100만명을 보유한 유명 게임 유튜버인 수탉은 얼굴 부위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자신들의 고객이었던 수탉이 고급 SUV 계약금 반환을 요구하자 "돈을 주겠다"며 유인한 뒤 범행했다. 이들은 수탉의 금품을 빼앗고 금산군 공원묘지 주차장까지 이동해 살해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해당 차량은 수탉에게 인도되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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