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유튜버' 김선태, 우리은행장 만나 "예금 자산 얼마냐?"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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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선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광고 영상인 우리은행 홍보 편을 공개하며 압도적인 파급력을 과시했다. 오른쪽은 정진완 우리은행장. /유튜브 채널 '김선태'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충주시 홍보 담당 ‘충주맨’에서 150만 구독자를 거느린 대형 유튜버로 변신한 김선태가 퇴직 후 첫 행보로 우리은행과 손을 잡았다.

20일 김선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광고 영상인 우리은행 홍보 편을 공개하며 압도적인 파급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 6만 원에 전량 매도"... PB 앞 망연자실한 투자 실패담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을 찾은 김선태는 일일 행원으로 변신해 딜링룸과 투체어스 PB센터 등 곳곳을 누볐다.

특히 고액 자산가 전용 창구를 방문한 그는 자신의 뼈아픈 투자 경험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태는 “과거 삼성전자 대주주였는데 6만 원에 다 팔았다”고 털어놓았으나, 담당자가 “현재 주가는 18만 3천 원”이라고 답하자 허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직원이 리스크 분산을 위해 간접 투자 상품을 추천하자, 김선태는 “보통 ETF 같은 걸 얘기하는 거냐”며 “테스라 3배 되는 ETF를 가지고 있다”고 폭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은행장 향한 압박 면접... “예금 자산 6억?” 정진완 행장 당황

이날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의 만남이었다.

충주시 홍보 담당 ‘충주맨’에서 150만 구독자를 거느린 대형 유튜버로 변신한 김선태가 퇴직 후 첫 행보로 우리은행과 손을 잡았다. /유튜브 채널 '김선태'

김선태는 첫 질문부터 “예금 자산이 얼마 정도 되시냐”는 파격적인 질문을 던져 정 행장을 당황케 했다. 얼굴이 붉어진 정 행장은 “예금은 6억?”이라고 답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김선태는 멈추지 않고 “막내 시절 실수한 적은 없냐?”, “막내 시절이 기억나느냐?” 등 압박 면접에 가까운 질문을 이어갔다.

정 행장은 과거 신권 교환 요청으로 애를 먹었던 경험과 업무 실수담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처음에는 많이 틀렸다. 그러면 대리님이 나오라고 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정 행장은 마지막으로 “우리은행이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광고 단가 1억 설의 실체... 채널 개설 이틀 만에 골드 버튼

이번 영상은 공개 1시간 만에 조회수 44만 회를 돌파하며 ‘김선태 파워’를 입증했다.

김선태는 영상 도입부에서 “수많은 경쟁률을 뚫고 첫 광고로 우리은행이 선정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그의 광고 단가가 1억 원에 달한다는 문건이 유출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달 충주시청을 퇴직한 김선태는 채널 개설 이틀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골드 버튼을 거머쥐었으며, 현재는 150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9급 공무원에서 시작해 7년 만에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던 ‘충주맨’의 신화가 민간 영역에서도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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