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컴백에 사상 첫 공연장 재난 '주의' 경보…외신들도 집중 보도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대한민국 문화 역량의 상징이자 글로벌 팝의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이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가운데, 정부가 유례없는 대규모 인파 운집에 대비해 공연장 재난 위기경보를 사상 처음으로 발령하며 국가적 차원의 안전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공연 준비가 한창인 무대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BTS의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에 대비해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에 공연장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특정 공연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위기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쏠린 전 세계적 관심과 안전 관리의 시급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공연을 하루 앞둔 이날 직접 광화문 현장을 찾아 무대 시설과 인파 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공연에는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에 최소 17만명에서 최대 26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 장관은 “K-컬처의 매력을 공유하는 상징적인 순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복귀의 서막을 알렸다. 하이브 측은 이번 복귀 무대로 광화문을 낙점한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적 스타가 된 BTS의 정체성과 직결된 결정”이라며 “가장 한국적이고 상징적인 공간에서의 시작을 통해 팬 경험의 확장을 노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 실황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준비 과정과 광화문 프로젝트의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BTS: 더 리턴’은 오는 27일 공개를 앞두고 있어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해외 주요 언론들도 BTS의 귀환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영국 BBC는 "세계 최고 인기 그룹의 귀환을 앞두고 서울이 열렬한 응원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컴백을 넘어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견인해 온 문화적 원동력이 돌아왔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고의 인기 그룹 BTS의 귀환을 앞두고 서울은 BTS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대비하고 있다" /BBC 갈무리

미국 CNN 역시 "K-팝의 글로벌 지배력을 공고히 했던 주역들이 가장 한국적인 테마로 돌아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AP통신은 “서울의 랜드마크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K-팝의 글로벌 지배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공통적으로 '21세기의 비틀즈(BBC)', '국가 브랜딩의 정점', '뿌리로의 회귀(Roots)'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번 컴백의 역사적 상징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BTS 광화문 컴백에 사상 첫 공연장 재난 '주의' 경보…외신들도 집중 보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