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금일 장 중 나노엔텍(039860)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로레알(L’Oréal)과의 협력을 확대해 스킨케어 시장을 노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향후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노엔텍은 로레알과 피부 노화 예측 현장진단기기(POCT)인 '셀 바이오프린트'를 같이 개발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13시27분 현재 나노엔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05% 오른 6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AI·가속 컴퓨팅 콘퍼런스인 'GTC 2026'에서 로레알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엔비디아 '알케미(AI Lab for Chemistry and Materials Innovation, ALCHEMI)'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스킨케어 시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로레알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기반 '알케미'를 활용,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배합 물성 예측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로레알 연구진은 자외선 차단제 분자 조합을 기존 시뮬레이션 방식 대비 최대 100배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선별할 수 있게 됐다. AI는 신소재 발굴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화학·소재 과학 산업 전반에서 연구, 배합 선별, 제품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특히 로레알은 배합 최적화를 통해 피부 보호와 조기 노화 방지에 기여하는 활성 성분의 효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자외선 차단제와 향수에 담긴 복잡한 화학적 구성을 넘어, 엔비디아 '알케미'는 반도체 소재부터 페인트, 코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배합 최적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
한편 나노엔텍은 로레알과 '롱제비티(Longevity, 건강한 수명 연장)' 테크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셀 바이오프린트'를 공동 개발했으며, 올해 필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 바이오프린트'는 백화점, 브랜드샵, 클리닉 등 다양한 환경에서 3분 이내 피부 노화 예측 단백질 마커를 정밀 분석·진단할 수 있는 현장진단기기다. 나노엔텍이 자체 개발한 단백질 추출 장치(PED)가 결합돼 기존 이미지 기반 분석과 달리 실제 피부 단백질을 추출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더리서치컴퍼니는 뷰티테크 시장은 오는 2028년 1161억7000만 달러(약 174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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