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연봉킹’ 무뇨스 사장, 뉴욕 오토쇼 대표 연사 선정…글로벌 리더십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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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현대차그룹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내달 열리는 뉴욕 오토쇼에서 대표 연사로 나서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 리더십을 과시한다. 주요 완성차 및 정책·유통 수장들과 함께 산업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내달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대표 연설 패널로 참여한다.

이 자리에는 무뇨스 사장과 함께 자동차 산업 정책을 대표하는 존 보젤라 ‘자동차혁신연합(Alliance for Automotive Innovation)’ CEO, 유통을 대표하는 마이크 스탠턴 전미자동차딜러협회(NADA) CEO도 참석한다. 제조·정책·유통을 아우르는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구조다.

패널 토론에서는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글로벌 확장, 무역 정책 변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 혁신과 가격 경쟁력 간 균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최근 자동차 산업의 핵심 이슈를 총망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뉴욕 오토쇼는 디트로이트, LA 오토쇼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3대 모터쇼로 꼽히며, 특히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산업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지난해 행사에서도 전동화 전환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공급망 안정화 등이 핵심 화두로 부각되며 업계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했다.

이 같은 자리에서 대표 연설자로 초청됐다는 점은 단순한 참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현대차가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특히 무뇨스 사장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현대차의 판매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인물로,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경영자(CEO)로서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는 이번 참여가 현대차의 글로벌 입지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보고 있다. 전동화와 공급망 재편, 지정학 리스크 등 복합적인 변화 속에서 현대차가 주요 논의의 중심에 서게 됐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뉴욕 오토쇼는 단순한 신차 공개를 넘어 산업의 흐름과 메시지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라며 “이 자리에서 대표 연설자로 나선다는 것은 글로벌 완성차 리더 그룹에 포함됐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100억원에 육박하는 보수를 수령하며 그룹 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2025년 총 97억2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2024년 28억3900만원 대비 242.7% 증가한 수치다. 특히 현대차에서 받은 보수만 기준으로 보면 정의선 회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서 글로벌 경영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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