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홍상수(66) 감독과 배우 김민희(44), 그리고 두 사람의 아들을 봤다는 목격담이 연이어 전해졌다. 10년 가까이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이 혼외자와 함께한 모습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스포츠서울은 홍 감독과 김민희가 최근 경기 하남시 미사숲공원에서 아들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재킷과 팬츠 차림의 편안한 시밀러룩으로 공원을 거닐었다. 홍 감독이 직접 유모차를 밀며 김민희를 뒤따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번 목격담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전날에도 두 사람과 아들을 인천국제공항에서 봤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유모차를 밀고 있었고, 많은 이들이 이들을 알아보며 술렁였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두 사람이 아들과 함께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4월 혼외자를 출산한 직후에도 하남 일대에서 신생아를 품에 안고 산책하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당시에도 두 사람은 햇빛을 피하려 선글라스를 착용했을 뿐, 특별히 얼굴을 가리진 않았다.
홍 감독과 김민희의 인연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시작됐다.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은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를 통해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시작부터 논란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었다. 홍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동갑내기 여성과 결혼해 딸을 뒀다. 2019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하면서 현재까지도 법적으로 혼인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불륜'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으며,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역시 혼외자로 기록됐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관계를 이어왔다. 국내 공식석상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비교적 거리낌 없이 동반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도 두 사람의 동행은 계속됐다.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임신한 상태로 홍 감독과 함께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이후 만삭의 몸으로 홍 감독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현재 하남에서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임신 확인부터 산부인과 검진까지 동행한 사실도 전해졌다.
논란 속에서 시작된 관계는 어느덧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지나고 있다. 김민희는 스캔들 이후 홍 감독의 작품에만 꾸준히 출연해왔고, 올해 국내 개봉을 앞둔 홍 감독의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에는 주연이 아닌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법적 관계는 여전히 정리되지 않았지만, 작품을 넘어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은 채 아들과 함께한 일상까지 잇따라 포착되며 두 사람은 또다시 대중의 시선 한복판을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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