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14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9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고, 당기순이익도 2.5억원에서 71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성과는 포트폴리오 재편과 수익성 중심 전략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남양유업은 고단백·저당 트렌드에 맞춘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몬스터, 무가당 발효유 △불가리스, △초코에몽 Mini 무가당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 △말차에몽 등 핵심 브랜드를 강화했다.
동시에 온라인과 기업간 거래(B2B) 거래선을 확대하며 판매 채널 다각화를 추진했다.
남양유업은 흑자 달성을 바탕으로 지난 12일 총 310억원 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특별배당 82억원과 결산배당 30억원, 2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이 포함됐다.
올해는 아시아 수출 시장 확대에도 본격 나선다. 분유는 캄보디아 등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와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은 몽골·홍콩에 이어 카자흐스탄까지 수출을 넓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개편과 채널 다각화, 운영 효율화를 통해 5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강화된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국내외 경쟁력과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기반으로 경영 정상화와 신뢰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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