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퍼펙트 괴물, 'ERA 13.50' 충격→그런데 선발진 진입 왜?…WS 우승 감독은 무엇을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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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좋지 못한 성적에도 2026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2205년 사사키는 10경기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지만 빅리그 타자들을 이겨내지 못했다. 여기에 고질병인 어깨 충돌 증후군 증상까지 겹쳤다. 오랜 기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을 거쳤고, 후반기에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포스트시즌에서 구위를 입증했다. 9경기 승패 없이 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한 것. 사사키가 없었다면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 사사키에 대해 갑론을박이 일었다. 현재 사사키는 사실상 직구와 포크볼 투피치 투수다. 세 번째 구종인 슬라이더는 효과적이지 못했다. 구종 추가가 없다면 선발진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제구만 잡으면 투피치로도 안착할 수 있다는 발언도 거셌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시범경기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3경기 6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10실점 평균자책점 13.50이다. 매 경기 실점이다. 2월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1⅓이닝 3실점, 3월 4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2이닝 4실점,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3⅓이닝 3실점이다.

제구도 흔들린다. 6⅔이닝 동안 무려 9개의 볼넷을 내줬다. 10탈삼진을 잡았지만 빛나지 못한 이유다. 피홈런 2개도 꺼림직하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켰다. 19일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사령탑은 "사사키는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고 했다.

구속 상승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 평균 구속은 시속 97.9마일(약 157.6km/h)이다. 지난 시즌(154.7km/h)에 비해 2.9km/h가 상승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스프링캠프 결과만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며 "물론 과제는 있지만 개막은 선발로서 시작한다"고 잘라 말했다.

시범경기 기록은 정규시즌과 큰 연관성이 없다. 다만 볼넷과 탈삼진은 어느 정도 상관관계를 띈다. 사사키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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