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비욘드메디슨(대표 김대현)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26(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해 턱관절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클릭리스를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욘드메디슨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병·의원과의 접점을 넓히고, 오는 6월 실처방 전환을 위한 초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클릭리스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턱관절장애 디지털 치료기기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림대학교에서 진행된 확증 임상시험에서 96% 이상의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 병·의원을 중심으로 실처방에 나설 예정이다.
제품은 인지행동치료(CBT) 기반의 6주 통합 디지털 치료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환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 5~10분가량 프로그램에 참여, 이악물기와 스트레스 반응, 부정적 구강 습관 등을 스스로 인지하고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별도 웨어러블 기기 없이 스마트폰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추가 장비 없이 일상 속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어 실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턱관절장애의 재발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진료실 밖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복적인 증상 악화를 줄이고 치료 연속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턱관절장애 환자층의 특성도 디지털 치료 수요를 뒷받침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전체 턱관절장애 환자 58만4831명 가운데 20~30대는 22만2170명으로 37.6%를 차지했다. 젊은 환자 비중이 큰 만큼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을 위한 전용 대시보드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 경과와 순응도를 데이터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치료 이력과 행동 변화를 시각화해 환자별 맞춤 치료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기존 진료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수집하기 어려웠던 생활 습관과 행동 변화를 데이터로 축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대현 비욘드메디슨 대표는 "식약처 허가 이후 처음 제품을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의료진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초기 도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욘드메디슨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4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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