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지역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활동을 멈췄던 크리에이터 잡식공룡(본명 왕현수)이 복귀 의사를 드러내며 고개 숙였다.
18일 잡식공룡은 SNS를 통해 "과거에 했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당시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표현과, 보내주신 의견에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대응했던 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제 언행을 돌아보면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는 불편함이나 오해를 줄 수 있는 표현은 지양하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유튜브에 '안녕하세요, 잡식공룡입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논란 후 정치에 대해 공부를 했다. 그 전에는 야당이 뭔지 여당이 뭔지도 모르는 바보였다. 제 행동에 대해 많이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굉장히 경솔했던 점 인정한다"고 말했다.

잡식공룡은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전라남도 지역 투표 결과를 두고 지역을 폄하하는 게시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댓글 대응 과정에서도 부적절한 언행이 이어지며 비판이 확산됐다. 또한 특정 정당 지지자를 겨냥한 발언과 함께 "중국어 배우기 싫은데, BYD 주식 사기 싫은데, 차이나 넘버원 외치기 싫은데" 등의 글을 남겼다.
이후 잡식공룡이 과거 댓글에 "난 중국인이라 괜찮음"이라고 적은 사실이 알려지며 국적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사과문을 게시하고 "지역 비하 표현과 정치적으로 편향된 내용으로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5·18기념재단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이어졌고, 재단은 기부금을 반환했다. 이후 잡식공룡은 유튜브 채널과 SNS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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