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최지수가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아르바이트 중이라 밝혔다.
18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노라 역을 맡은 최지수가 출연했다.
최지수는 "1997년생으로 IMF 시기에 태어났다. 엄마가 은행원이셨는데 IMF가 터지고 정리해고 당하셨다"며 "꾸역꾸역 혼자 서울에 와서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대학은 연극영화과에 들어가고 싶어서 아버지를 설득해서 준비를 시작했다. 예고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교복비도 그렇고 수업료 자체가 많이 비쌌다"고 말했다.
이어 "'보내주지 못할 거 같아'라고 하실 때 아빠의 마음이 느껴졌다. 단순히 실망감보다는 아빠가 받을 상처가 걱정됐다. 사실 교복이 예뻐서 가고 싶었던 거라고 장난쳤다. 대학에 갈 나이쯤 되니까 진짜 연극영화과가 가고 싶더라. 입시비도 비싼데 그때 처음으로 도와주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 덕에 최지수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 20살 때부터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는 최지수는 "한 학기 등록금이 450만 원이었다. 학교를 6~7년 다녔으니 졸업할 때쯤 학자금이 5천만 원 가까이 쌓이더라"라고 말했다.
또 그는 "28살 때부터 학자금 대출 문자가 온다. 내가 빚쟁이가 된 것처럼 빨리 갚아야겠다는 생각이 커졌다"며 "주6일 알바를 했고 남은 하루에 오디션을 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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