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SK의 동아시아 정상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서울 SK는 18일 마카오 탭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8강전에서 타오위안 파우이안에 69-89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SK는 A조 2위(4승 2패)로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에 도전했지만, 지난 시즌 준우승팀 타오위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출발부터 흐름이 좋지 않았다. 1쿼터를 14-21로 마친 SK는 2쿼터 들어 상대의 돌파와 외곽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며 점수 차가 빠르게 벌어졌다.
특히 2쿼터 중반 216㎝ 장신 빅맨 알렉 브라운에게 외곽슛까지 허용하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점수는 20-32까지 벌어졌고, SK는 전반을 32-44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SK는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3쿼터 종료 직전 전좡상에게 버저비터 3점슛까지 내주며 52-72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4쿼터 들어 이민서 등 백업 자원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자밀 워니가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SK는 20점 차 패배를 기록하며 8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자밀 워니와 알빈 톨렌티노가 나란히 18득점을 기록했고, 대릴 먼로는 1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타오위안은 그레이엄 트레비언과 알렉 브라운을 앞세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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