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오는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에 박희정 현 포항시의원을 단수 추천 후보로 확정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경북도당은 17일 박 예비후보(전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장)를 포항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경북도당의 이번 지방선거 첫 번째 공천 사례로, 당 차원에서 박 후보의 중도 확장성과 정책적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박희정 후보를 최우선으로 확정한 것은 포항이 갖는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의미와 더불어 박 후보가 가진 ‘관록’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선 시의원을 지내며 지역 현안에 밝고, 여성 정치인으로서 섬세하면서도 강단 있는 추진력을 보여준 점이 단수 추천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
박 후보는 공천 확정 직후 “포항은 지금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시민의 일상과 안전, 그리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형 시정’으로 포항의 향후 10년을 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의 가장 큰 강점은 12년여에 걸친 풍부한 의정 활동 경험이다. 그는 “시의회 현장에서 행정의 빈틈과 주민의 불편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다”며 “보여주기식 구호가 아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공약과 검증 가능한 계획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가장 먼저 공천이 확정된 만큼, 포항의 전환기에 발맞춰 정부 및 중앙당과 긴밀히 협력하는 정책적 해법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정책 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포항은 이강덕 전 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인해 ‘무주공산(無主空山)’인 상태다. 12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박 후보의 조기 공천 확정은 야권 지지층 결집은 물론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부동층의 표심을 자극할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이 발 빠르게 후보를 확정하며 기선을 제압한 모양새”라며 “3선 시의원 출신의 박 후보가 행정의 연속성과 개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지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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