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세아제강(306200)에 대해 해상풍력과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중심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6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세아제강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3% 감소한 3336억원, 영업이익은 91.8% 줄어든 100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부문은 해상풍력 신안우이 하부구조물 프로젝트 납품이 시작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출 부문 역시 미국 관세 영향으로 유정용강관(OCTG)은 부진했으나, 라인파이프가 수익성을 방어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2026년은 전반적인 업황 회복보다는 대형 프로젝트 인식이 실적 개선을 이끄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안우이 프로젝트와 캐나다 라인파이프 프로젝트를 통해 합산 약 2380억원의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라인파이프 부문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실적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로 OCTG를 꼽았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억눌려 있던 OCTG 모멘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권 연구원은 "수년간 북미 원유 업스트림 투자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시추 활동이 점진적으로 재개되면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경우 관세 부담을 고객사로 전가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가 급등이 즉각적인 수요로 연결되기는 어렵지만, 고유가 기조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경우 구조적인 마진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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