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 유도의 차세대 기대주로 꼽히는 보령시 대표 심재윤(주산산업고, 18)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심재윤은 지난 16일 보령에서 열린 '2026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2026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 남자 -81kg급 결승에서 이준환(포항시청)에 패하며 2위에 올랐다.
앞서 심재윤은 지난해 11월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2025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며 고등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성인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대회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16강과 8강을 무난히 통과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는 이상준(국군체육부대)을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국가대표 간판으로 꼽히는 이준환과 맞붙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경기 초반 힘겨루기 속에서도 중반 이후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는 장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한때 절반을 앞서며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지도 3개 누적으로 아쉽게 패하며 금메달 문턱에서 멈췄다.
경기 후 심재윤은 "고향인 보령에서 열린 대회라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했는데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고등학생임에도 성인 국가대표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점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경험을 쌓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도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결과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는 평가다. 패배 속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심재윤이 향후 국제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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