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30억 쓰고도 UCL 진출 실패 위기!…리버풀 레전드 직격 비판 "그들은 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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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판 다이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들은 팀이 아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의 문제점을 꼽았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정상에 올랐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 조반니 레오니 등을 영입했다. 무려 4억 4000만 파운드(약 8730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은 실망스럽다. PL 30경기에서 14승 7무 9패라는 성적을 남겼다. 승점 49점을 획득하며 5위에 머무른 상황,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현실은 달랐다.

리버풀은 지난 15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와의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8분에 터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45분 히샬리송에게 실점했다. 리그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을 걱정해야 한다.

제이미 캐러거./게티이미지코리아

캐러거는 올 시즌 리버풀이 직면한 문제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문제가 정말 깊다고 생각한다. 어제 중계에서도 말했듯이 리버풀은 많은 것이 잘못되어 있고 제대로 작동하는 게 하나도 없다"며 "하지만 내가 보기에 리버풀이 잃어버린 가장 큰 특징은 압박이다"고 했다.

계속해서 "압박은 단지 위르겐 클롭 전 감독만의 스타일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안필드 원정은 힘들다'고 말했던 핵심 이유는 리버풀이 항상 공을 환상적으로 다루거나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해서가 아니었다"며 "경기장이 좁고 팬들이 바로 위에 있는 듯한 압박감을 주며, 리버풀이 상대를 몰아붙여 공을 되찾아오고 전진했기 때문이었다. 지금 리버풀에는 그것이 몹시 부족하며 이것이 현재 가장 큰 문제다"고 전했다.

캐러거는 리버풀이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슈퍼스타를 데려왔지만, 아직 한 팀으로 뭉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그들은 팀이 아니라 개인들의 집합체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긴 하지만, 응집력 없이 그냥 던져진 느낌이다. 영상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게 그들이 잃어버린 부분이다"며 "리버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슈퍼스타들로 구성된 화려한 팀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항상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되 하나의 '팀'이 되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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