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런 시즌 1, 역대급 해피엔딩! 우리카드, 삼성화재 셧아웃으로 꺾고 준PO 티켓 확보 [MD대전]

마이데일리
승리한 우리카드./KOVO

[마이데일리 = 대전 김희수 기자] 믿을 수 없는 미라클 런이다.

우리카드가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25-23, 25-22, 25-17)으로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에서 13승 4패-원정 무패라는 엄청난 호성적을 거둔 우리카드는 결국 자력으로 봄배구행 티켓을 따냈다.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 쌍포가 맹활약했고 이상현도 중앙에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다소 고전한 가운데 이우진의 분투로 최선을 다해 맞섰지만 결국 패배의 쓴맛을 봤다.

1세트 초반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양 팀 모두 각자의 부담감에 시달리는 모양새였다. 먼저 앞서간 쪽은 우리카드였다. 4-4에서 이윤수의 공격 범실과 박진우의 블로킹, 도산지의 토스 미스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10-7에서는 도산지의 토스를 박 대행이 비디오 판독으로 오버네트로 바꾸며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우리카드는 14-9에서 박진우의 블로킹과 아라우조의 반격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가볍게 선착했다. 그러나 테크니컬 타임아웃 직후 삼성화재가 아라우조 쪽을 괴롭혀 4연속 득점을 올리며 맹추격을 전개했고, 급기야 16-17에서 도산지의 블로킹이 나오며 경기의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부 재접전에서 먼저 우위를 점한 쪽은 우리카드였다. 19-19에서 이상현의 속공과 알리의 반격이 이어졌다. 삼성의 막바지 추격도 뿌리친 우리카드는 24-23에서 아라우조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아라우조./KOVO

2세트도 우리카드의 초반 기세가 좋았다. 4-4에서 알리의 연속 반격이 터졌고 여기에 아히와 이윤수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더블 스코어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자 고준용 감독대행은 세터를 이재현으로 바꿨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3~5점 차 리드는 큰 변수 없이 중반부까지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15-11에서 터진 김지한의 파이프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선착했다. 그러자 삼성화재는 앞선 세트와 마찬가지로 중후반에 추격을 전개했다. 15-19에서 양희준과 이윤수의 연속 블로킹, 아히의 반격으로 단숨에 18-19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21-22에서 알리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삼성화재가 동점에 도달했다. 다시 펼쳐진 후반부 재접전에서 이번에도 우리카드가 웃었다. 23-22에서 알리의 결정적인 반격이 나왔고, 아라우조의 연타도 이어지며 2세트도 따냈다.

삼성화재 선수들./KOVO

봄배구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둔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부터 거칠게 삼성화재를 밀어붙였다. 아라우조의 반격을 앞세워 빠르게 4-0으로 치고 나갔다. 9-6에서 터진 김지한의 파이프로 10점에도 선착했다.

중반부에 격차는 확 벌어졌다. 13-8에서 김지한-박진우의 연속 블로킹이 나오며 우리카드가 7점 차까지 앞서갔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던 삼성화재는 김요한의 강서브를 활용한 반격으로 13-15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우리카드는 이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9-14에서 이윤재의 공격 범실로 20점 고지를 밟은 우리카드는 24-17에서 아라우조의 연타로 봄배구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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