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갈 준비는 하고 있다”...육서영도 5년 만의 봄 배구가 간절하다 [MD김천]

마이데일리
육서영./KOVO

[마이데일리 = 김천 심혜진 기자] IBK기업은행의 2025-2026시즌 정규리그는 종료됐다. 여자배구 정규리그 최종전인 현대건설-GS칼텍스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IBK기업은행은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 원정 경기에서 3-0(25-20, 25-23, 25-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빅토리아는 20점 활약을 펼쳤고, 육서영과 최정민도 11, 10점을 선사했다. 황민경도 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3점을 챙긴 IBK기업은행은 18승18패(승점 57) 기록, 4위로 올라섰다.

5위 GS칼텍스(18승17패, 승점 54)는 18일 현대건설 원정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가 봄 배구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승점 3점이 필요하다. IBK기업은행은 이제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여오현 감독대행./KOVO

‘승장’ 여오현 감독대행은 “한국도로공사가 정예 멤버로 나오진 않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이기려고 했다. 이기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이긴 것 같다”면서 “상대는 수비가 좋은 팀이다. 서브 공략도 잘했다. 우리가 거기서 흔들렸는데 선수들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GS칼텍스 경기는 편하게 보겠다. 우리의 운이 얼마나 있는지 하늘에 맡겨보겠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준PO 갈 준비도 하고 있다”며 힘줘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의 봄 배구 진출을 노린다. 육서영도 간절하다.

그는 “오늘 경기로 정규리그가 끝났다. 시원섭섭한 것 같기도 하다. 다행히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이제 기다려야 한다”면서 “아마 내일 경기는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까지 모두 챙겨보지 않을까 싶다. 우리에게 행운이 따라준다면 아직 모른다. 아무도 미래는 모르지 않나. 기다려보겠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0으로 제압하며 마지막까지 싸웠다. 육서영은 “그날 경기 끝나고 서로 ‘왜 이렇게 어렵게 가냐’는 얘기를 했다. 우리도 희망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면서 “그 경기가 3세트 조금 흔들린 것 빼고 제일 완벽했던 경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육서영./KOVO

캡틴 황민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육서영은 “민경 언니가 오늘 경기에서 많이 보였다. 시즌 치르면서 후위 3자리 교체로 들어가기도 했고, 마지막에는 부상 선수들이 생기면서 그 자리를 채우게 됐는데 언니도 심적으로 힘들었을 거다. 오늘 언니가 보여주고 끝내고 싶다는 의지가 많이 보였던 것 같다. 서브 득점도 많이 했다. 주장의 힘인 것 같다. 또 부상 선수들도 빨리 복귀했으면 한다. 모두 보고 싶다”며 진심을 전했다.

끝으로 육서영은 “선수들과는 흥국생명전이 아쉬웠다는 얘기를 나눴다. 그 경기에서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이렇게 어렵게 흘러가지는 않았을 거다”며 “개인적으로도 정규리그 400득점을 채우는 게 목표였는데 이루지 못해 아쉽다. 또 시즌 초반에 흔들렸던 것에 대해 자책도 많이 했다. 후회가 더 남는 시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육서영 그리고 IBK기업은행이 간절히 바라는 봄 배구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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