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현대아산, KOICA 케냐 의료센터 구축사업 착수조사

마이데일리
하은희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EGISE) 원장(왼쪽에서 8번째)을 비롯한 조사단이 케냐 카지아도 주정부를 방문해 부주지사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이대서울병원·현대아산 컨소시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케냐 카지아도주 모성·신생아 전문의료센터(SMC) 구축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케냐 카지아도 주 지역에서 착수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해 11월 KOICA 케냐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용역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현대아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과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 현대아산은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남북경협 전문 계열사다. 2010년부터 ODA 사업을 시작해 41개국 117건의 지원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고, 현재 KOICA 등에서 주관하는 10개국 14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소속이자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인 하은희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EGISE) 원장이 사업 총괄을 맡았으며, 이번 착수조사에는 산부인과 정혜원·김영주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이지현 교수 등 의료진을 비롯해 사업관리 및 공동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조사단은 현지 협력기관인 카지아도주 보건부와 키텐겔라 서브카운티 병원을 방문해 지역 보건의료 환경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이번 착수조사 기간 동안 카지아도주 부주지사와의 면담을 비롯해 주 보건부 및 키텐겔라 서브카운티 병원 관계자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회의를 갖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 예산, 거버넌스, 운영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사업 수행 과정에서 필요한 세부 계획을 보완하고 실행 전략을 구체화했다.

본 사업은 이대엄마아기병원이 보유한 모성·신생아 진료 역량과 의료시스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카지아도주 지역에 모성·신생아 전문의료센터(SMC)를 구축하고, 현지 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보건의료 ODA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높은 모성 및 신생아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지속가능한 모자보건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책임자인 하은희 교수는 “박미혜 이대엄마아기병원장이 축적해 온 모성·신생아 진료 경험과 의료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케냐 현지 보건의료 환경에 맞게 적용해 카지아도주 지역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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