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B. 조던, "오스카 트로피 들고 햄버거 먹어"[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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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B.조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씨너스'에서 압도적인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 마이클 B. 조던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직후, 햄버거 가게를 찾아 기쁨을 만끽하는 소탈한 행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이클 B. 조던./ABC뉴스

1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조던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후 인근 패스트푸드점인 '인앤아웃 버거'를 방문해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황금빛 오스카 트로피를 손에 쥔 채 활짝 웃으며 매장에 들어선 그를 향해 시민들은 환호와 축하의 함성을 보냈으며, 조던은 더블더블 버거를 주문하며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즐겼다.

이번 시상식에서 조던은 '마티 슈프림'의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에단 호크(블루 문), 와그너 모라(시크릿 에이전트)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혁신적인 뱀파이어 영화로 평가받는 '씨너스'로 정상에 오른 조던은 수상 소감에서 가장 먼저 라이언 쿠글러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두 사람은 '프루트베일 스테이션'을 시작으로 '크리드', '블랙 팬서' 시리즈까지 함께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콤비로 자리매김했다. 조던은 "당신을 협력자이자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 영광이다. 내가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마련해 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흑인 배우로서 역사를 쓴 선배들에 대한 예우도 잊지 않았다. 조던은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시드니 포이티어, 덴젤 워싱턴, 할리 베리, 제이미 폭스, 포레스트 휘태커, 윌 스미스 같은 선배들 덕분"이라며 "그 거장들과 내 선조들, 동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어 영광이다. 연기 인생 동안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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