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해외법인이 이끈 실적 성장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명절 시점 차이 영향을 제거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4개월 누적 실적을 보면 중국과 베트남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11%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의 2월 잠정 실적을 보면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베트남 법인은 명절 제품 판매 호조와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매출액 429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5.8%, 48.9% 급증했다. 

러시아 법인 역시 기상 악화로 출고가 지연됐던 1월의 부진을 털고 매출액 314억원(+43.4%), 영업이익 48억원(+77.8%)을 달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 931억원(+16.5%), 영업이익 106억원(-6.2%)을 기록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간식점 채널의 매장 수 증가와 신제품 효과로 주요 채널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 법인은 소비 부진의 영향으로 매출액 870억원(-2.2%)을 기록했으나,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141억원(+0.7%)을 달성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주 연구원은 "일반적인 음식료 기업들에 원화 약세는 원가 부담 확대 요인이지만 오리온은 해외 매출을 통해 이를 대부분 상쇄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해외 실적 개선이 전사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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