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넷마블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정식 출시 준비를 마쳤다. 전작 '그랜드 크로스'가 턴제 전략의 재미를 강조했다면, 이번 작품은 원작 IP의 세계관을 광활한 오픈월드에 이식하며 시각적 경험과 탐험의 자유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 "외전 애니메이션을 직접 조작하는 느낌"
오리진은 원작 '일곱 개의 대죄' 본편 종료 후 약 16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트리스탄'이 고대 유물 '별의 서'의 폭주로 인해 뒤틀린 시공간을 바로잡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실제 플레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체감되는 부분은 시각적 완성도다. 언리얼 엔진 기반의 카툰 렌더링은 이질감 없이 원작의 화풍을 담아냈으며, 캐릭터들의 움직임 역시 상당히 부드럽다. 마치 한 편의 외전 애니메이션을 직접 조작하고 있다는 실감이 난다.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며, 리오네스 성이나 요정왕의 숲 등 원작 속 주요 장소들이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돼 반가움을 더한다. 이들이 시공간이 뒤틀린 멀티버스 세계관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익숙한 인물과 풍경 속에 신선함을 더한 서사 구조는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이다.
△ '손맛' 살린 실시간 전투와 태그 시스템
전투는 복잡한 커맨드 없이도 화려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조작은 쉽지만, 캐릭터를 교체하며 이어가는 태그 액션과 합기 시스템 덕분에 전투의 리듬이 단조롭지 않다. 특히 무기를 교체할 때마다 달라지는 공격 패턴은 전투의 변수를 만들어낸다.
실제 플레이 시 느껴지는 타격감도 준수하다. 공격이 적중할 때의 효과와 사운드가 잘 맞물려 액션 RPG 특유의 손맛을 제공한다. PC 버전에서 게임 패드를 연결해 플레이해보니, 키보드 조작보다 더 세밀한 진동과 손맛을 느낄 수 있어 콘솔 게임에 가까운 경험을 선사했다.
△ 채집부터 요리까지, 살아있는 브리타니아 대륙
오픈월드의 구성 또한 충실하다. 맵 곳곳에 채집, 채광, 요리 등 생활형 콘텐츠를 배치해 필드 탐험의 밀도를 높였다. 길을 가다 보이는 광석을 캐고 재료를 모아 요리를 만드는 과정은 오픈월드 특유의 재미를 뒷받침한다.
지형지물과의 상호작용도 입체적이다. 벽을 오르거나 비행 기능을 가진 캐릭터로 고도를 높여 이동하는 등 맵을 수직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야에 보이는 장소를 직접 탐험할 수 있다는 점은 이 게임이 지향하는 오픈월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직접 체험해 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단순히 유명 IP에 기댄 게임이 아니었다. 탄탄한 비주얼과 매끄러운 조작감, 그리고 탐험의 즐거움을 갖춘 독립적인 액션 RPG로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증명해 보였다.
오리진은 오는 17일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스팀(Steam)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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