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의 선방 능력이 비난받았다.
토트넘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리버풀과 비겨 지난달 투도르 감독 부임 후 첫 승점 획득에 성공하며 프리미어리그 5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7승9무14패(승점 30점)의 성적으로 리그 16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9점)에 승점 1점 앞서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히샬리송과 솔랑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텔, 사르, 그레이, 소우자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스펜스, 드라구신, 단소, 포로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리버풀은 각포가 공격수로 나섰고 응구모하, 비르츠, 프림퐁이 공격을 이끌었다. 맥 알리스타와 흐라벤베르흐는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고메즈, 소보슬러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알리송이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리버풀은 전반 18분 소보슬러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소보슬러이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의 손을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히샬리송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히샬리송은 무아니가 비카리오의 골킥에 이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리버풀 골문 구석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리버풀 레전드이자 해설가로 활약 중인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비카리오는 항상 남 탓만 한다. 비카리오는 실점을 할 때마다 누군가를 향해 팔을 휘두른다. 그런 행동을 자주 하는 것 같은데 이번 경기에서도 그렇게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실점 상황에 대해 "소보슬러이는 프리킥 전문가이지만 토트넘에는 골키퍼 전문가가 없다. 슈팅은 골문 중앙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향했고 막아야 하는 슈팅이었다. 정말 끔찍하다. 비카리오의 실수는 정말 충격적"이라며 "지난 경기에서 킨스키가 선발 출전한 것은 비카리오가 충분히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비카리오는 지난 경기에서 킨스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고 토트넘은 골키퍼 포지션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 만에 3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골키퍼 킨스키 대신 비카리오를 투입했지만 실점이 이어졌고 결국 5실점과 함께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의 투도르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골키퍼 킨스키를 이례적으로 조기교체한 후 무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토트넘은 최근 골키퍼들의 경기력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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