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내가 주전 포수다'라는 마음으로 나간다."
한화 이글스 포수 허인서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허인서는 여수중-효천고 출신으로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허인서는 1군 통산 28경기 타율 0.172(47타수 8안타)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도 20경기 타율 0.172(29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베테랑 포수 최재훈의 부상 여파 속에 기회를 얻었다.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허인서는 지난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군 무대 데뷔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15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는 두 개의 홈런으로 팀의 8-0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2회 김건우에게 솔로홈런을, 7회말 윤태현에게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3홈런으로 시범경기 홈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범경기 4경기 타율 0.357(14타수 5안타) 3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경기 후 허인서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데, 감독님과 타격코치님의 조언을 훈련 때부터 따르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오늘 홈런 2개가 나왔는데, 2개 모두 팀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공격력은 이미 검증됐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KBO 2군 역대 3호 4연타석 홈런을 날린 바 있다. 그러나 수비, 포수 리드에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게 허인서의 생각이다.
허인서는 "포일도 있었고 송구 미스도 나와서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시즌을 준비해야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베테랑 포수 이재원이 한화 잔류군 코치로 가면서, 최재훈의 백업 역할을 맡을 선수가 필요하다. 허인서는 장규현, 박상언과 함께 경쟁하고 있는데 지금은 한 발 앞서가고 있다. 팀이 치른 시범경기 4경기 모두 선발 마스크를 썼다.

허인서는 "스타팅으로 나갈 땐 '내가 주전 포수다'라는 마음으로 나간다. 그래야 자신감을 갖고 게임을 할 수 있다"라며 "최재훈 선배님도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을 땐 항상 네가 주전이라는 생각으로 하라'라고 말씀해 주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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