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싸움 끝나지 않았다, 블랑 감독 “V-리그 재미를 위해서라도 19일까지 싸워야” [MD천안]

마이데일리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과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KOVO

[마이데일리 = 천안 심혜진 기자] 2위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역전 1위를 노린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삼성화재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캐피탈은 마지막까지 정규리그 1위 쟁탈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21승13패(승점 66)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1위 대한항공(23승11패, 승점 69)과 승점 차는 3점이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각각 삼성화재, OK저축은행전을 치른 뒤 오는 19일 천안에서 미뤄졌던 1라운드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이다. 승점 3점만 챙기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현대캐피탈도 삼성화재전 승리 이후 19일 안방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치고자 한다.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어제 대한항공전도 조금 봤다. 1세트 초반부터 KB손해보험의 부침이 보였다. 대등한 경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대한항공이 승리한 후에는 우승한 것처럼 큰 환호를 보였다. 15일 대한항공-OK저축은행 경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우리는 1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V-리그 그리고 배구라는 아름다운 종목의 재미를 위해서라도 박진감 넘치는, 결승전 같은 단판 경기가 열린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재미를 줄 거다. 그런 날이 왔으면 한다. 그렇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현대캐피탈./KOVO

정규리그 1위 팀에는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현대캐피탈은 직전 시즌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이룬 팀이다.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부터 시작해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노렸지만, 현대캐피탈에 밀려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그쳤다.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의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한편 13일 현대캐피탈을 만나는 삼성화재는 팀 창단 후 최다 연패를 기록 중이다. 13연패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삼성화재 고준용 감독대행은 “시즌 끝나기 전에 최대한 연패를 끊고 싶다.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 하고, 잘하려고 하는데 경기 때 안 나오다보니 그게 아쉬운 것 같다”며 밝혔다.

아울러 “최근 젊은 선수들 위주로 훈련을 하고 있다. 시즌 초반보다 기량도 올라왔다. 젊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에너지가 넘치고 분위기도 좋다. 그래도 가끔은 나와서는 안 될 범실이 나올 때도 있는데, 최대한 줄이고 훈련할 때도 밝게 하자고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1위 싸움을 이어갈지, 삼성화재가 천안 원정에서 불의의 일격을 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고준용 감독대행./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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