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구길 관광시설 명란연구소…"조직 갈등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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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 원도심 관광의 상징인 이바구길의 핵심 시설 명란브랜드연구소에서 내부 근무 환경과 조직 문화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관광 콘텐츠 시설로 알려져 있지만 현장에서는 직원 간 갈등과 운영 혼선이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명란브랜드연구소는 초량 이바구길 도시재생 사업의 거점 시설로, 명란을 주제로 한 음식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공간이다. 이바구길 관광 활성화의 상징적 장소로 자리 잡았지만 인력 운영과 근무 환경 측면에서는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다.

◆직원 간 '노노 갈등' 문제 지적…공공시설 운영 과제

시설 운영 과정에서 직원 사이의 긴장 관계와 업무 갈등이 반복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현장 근무 경험자는 "업무 분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를 조정할 체계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험자도 "다양한 연령대와 경력을 가진 인력이 함께 일하는 만큼 내부 관계를 조율할 관리 장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일부 근무 환경에서는 기본적인 위계 질서가 흔들리는 사례도 거론된다. 업무 과정에서 연령이나 경력에 따른 질서가 약해지거나 책임 역할을 맡은 인력과 다른 직원 사이에서 마찰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특히 주방과 서비스 업무가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 특성상 업무 지휘 체계가 명확하지 않으면 작은 충돌이 조직 갈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단순한 내부 갈등으로만 볼 수 없다고 말한다. 한 행정 전문가는 "공공 관광시설은 콘텐츠 운영뿐 아니라 근무 환경 관리 역시 행정 책임의 영역"이라며 "조직 운영 기준과 갈등 조정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명란브랜드연구소는 부산광역시 동구가 추진하는 이바구길 관광 콘텐츠의 핵심 시설이다. 지역에서는 관광 콘텐츠 확대와 함께 공공시설의 조직 문화와 근무 환경에 대한 점검도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부산시 2025년 종합감사 결과 동구는 2022년 임기제 공무원 서류전형에서 학사 이상 15점, 석사 12점의 배점을 적용했다. 

시는 채용을 포함한 행정 전반에서 시정 7건, 주의 10건 등 총 24건의 처분과 함께 공무원 88명에 대해 훈계·주의 등의 신분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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