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속눈썹 ‘올리오’ 한국 시장 안착 비결…옥은영 상무 “철저한 데이터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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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마케팅은 단순히 시각적인 요소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시장 이해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글로벌 속눈썹 브랜드 올리오(OLLIO)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시킨 옥은영 브랜드 전략 총괄 상무가 전한 비결이다. 브랜드 전략가이자 데이터 전문가로 꼽히는 옥 상무는 "마케팅은 철저한 시장의 이해와 데이터 분석이 동반돼야 성공할 수 있다"며 "미국, 중국, 한국은 문화나 소비 스타일이 다 다르지만 데이터는 공통적인 판단의 기준이기에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석하고, 브랜드의 전략으로 연결했다"고 밝혔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결과는 실적으로 확인된다. 아래에서 위로 붙이고 글루 없이 붙이는 속눈썹인 imPRESS은 타임스퀘어 OOH 광고와 틱톡 챌린지 등 360도 통합 마케팅을 통해 전년 대비 143.8% 성장하며 연 매출 3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엔 속눈썹 시장 시장 점유율 60%를 달성하며 압도적 1위가 됐다.

중국 실적도 독보적이다. 옥 상무는 화장품 브랜드의 마케팅 플랜과 글로벌 GTM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중국에서 매월 4만 개 이상 판매하는 히트 상품으로 만들었다. 특히 알리바바 생태계를 활용한 디지털 전용 마케팅을 통해 연간 매출 2000억 원 규모로 키웠다. 글로벌 팬데믹 당시 업계 최초로 온라인 론칭 행사를 성공시키며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마케팅 트렌드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옥 상무는 "중국 시장은 디지털에서 소비자 타깃 마케팅을 한국과 미국보다 한 발 빠르게 시작한 나라다"며 "이때의 경험이 e커머스 생태계 이해와 데이터 분석력, 대규모 캠페인 운영 능력에 큰 밑거름이 되었고 이후 뷰티 산업에서 타겟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데 강력한 무기가 됐다"고 회고했다.

브랜드 설립부터 투자 유치, 조인트 벤처 설립까지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옥 상무는 앞으로 ‘트렌드 리더’가 되기를 꿈꾼다. 그는 " 창의성과 데이터를 통합해 트렌드를 설계하는 리더가 되는 게 목표"하며 "미국과 아시아 시장을 잇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가 닿는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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