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초기 부담 요인이었던 '오버행' 우려도 해소 국면이어서 긍정적"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아크릴(0007C0)에 대해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대규모 도입에 따른 1조원 이상의 수주 기회가 창출될,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인공지능 전환(AX) 대전환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아크릴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풀스택 AX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최적화 소프트웨어 'GPU베이스(GPUBASE)'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고가의 인피니밴드(InfiniBand) 네트워크 장비를 이더넷 기반으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50~70%대에 머무르는 유휴 GPU 가용성을 98%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특정 하드웨어 환경에 종속되지 않고 범용적으로 확장이 가능해 사실상 AI 데이터센터 최적화 시장을 독식할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국내에 제공하기로 한 26만장 규모의 국가 및 대기업 단위 대형 GPU 납품 프로젝트로 인해 동사에 대규모 수주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GPU베이스가 GPU 하드웨어 가격의 8~10% 수준으로 과금되는 점을 고려할 때, 고가인 '블랙웰(개당 약 3만 달러)' 도입 시 아크릴이 확보할 수 있는 수주 기회는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실적 턴어라운드와 밸류에이션 매력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아크릴의 2026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8.6% 급증한 304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장 초기 부담 요인이었던 '오버행(잠재적 매도 대기 물량)' 우려도 점차 해소되는 국면이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2025년 12월16일 상장 이후 오버행 물량이 지속적으로 해소 중이며, 현재 주가가는 공모가 1만9500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예상 주가매출비율(PSR)은 10배 수준으로, 국내 상장 AI 최적화 기업들의 증권신고서 가이던스 기준 평균인 31배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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