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창원 심혜진 기자] 주축 선수 7명이 빠졌음에도 LG 트윈스가 시범경기 첫 판부터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냈다.
LG는 12일 오후 1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6 시범경기서 11-6으로 승리했다.
LG는 현재 진행 중인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투수 손주영 유영찬 송승기, 포수 박동원, 야수 박해민 신민재 문보경 등 7명이 합류했다.
대부분 LG의 주전 선수들이다. 이들이 대거 빠졌음에도 LG는 두터운 선수층을 뽐내며 완승을 거뒀다.
선발 치리노스는 4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9km를 찍었다. 이어 올라온 함덕주와 장현식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 올라온 배재준이 1이닝 4실점(3자책), 이우찬이 공 6개로 1이닝을 삭제했다. 9회 김영우가 등판해 승리를 매조졌다.
타선에서는 메가트윈스포를 가동했다. 장단 16안타 3홈런이 터졌다. 천성호, 오스틴, 이재원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홍창기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포의 시작은 천성호였다. 1회초 1사에서 천성호는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의 10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그리고 오스틴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연속 안타로 4득점을 추가한 상황에서 오스틴이 1사 1, 3루에서 임정호의 초구를 노려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렇게 4회에만 7득점을 올렸다. 5회엔 이재원의 솔로포가 터졌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성장해야 할 젊은 선수들인 이재원, 천성호, 이영빈이 오키나와 연습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늘 경기에서도 타선을 이끌어 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치리노스가 선발로서 빌드업을 잘 가주고 있고 올 시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했던 중간투수에서 장현식 김영우가 시즌을 준비해 가는 측면에서 좋은 방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쌀쌀한 날씨에도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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